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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라이프/나의 일상

결혼 5주년, 비 오는 서순라길에서 ‘이다’ 점심과 ‘비틀즈타코’ 맥주 데이트

by 할량골 2025. 5. 19.

요약 먼저!
비 오는 날, 서순라길 감성 가득한 돌담길을 따라 결혼 5주년 기념 데이트를 다녀왔어요.
‘이다’에서 따뜻하고 정갈한 점심으로 시작해서, ‘비틀즈타코’에서 멕시칸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한 하루.
빗소리와 분위기에 취하고, 음식에 감동하고, 서로를 다시 한 번 더 사랑하게 된 하루였어요 😊


📍 결혼 5주년, 추억을 더한 서순라길 데이트

결혼한 지 어느덧 5년!
기념일을 맞아 어디 특별한 데 가볼까 하다가,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서순라길을 선택했어요.
마침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, 오히려 그게 분위기를 더 살려주더라구요.
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우산을 함께 쓴 그 감성, 말로 다 못해요.
조용히 스며드는 클래식한 골목길 속에서, 오래된 우리 사랑도 더 깊어지는 느낌이었어요.

🍽️ 점심은 ‘이다’에서 정갈하게

첫 코스는 ‘이다’ 레스토랑.
서순라길에서도 꽤나 인기가 많은 곳이라 평일인데도 손님이 많더라구요.
내부는 한옥 느낌의 모던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, 고요한 음악까지. 정말 딱 제가 원하던 분위기였어요.



저희는 대표 메뉴인 뽈뽀뽀뇨끼 그리고 고사리가 들어가 까르보나라 을 주문히고 와인도 함께했어요
비 오는 날 와이프와 먹는 그 행복, 진짜 말도 못해요. 회사 반차까지 쓰고 달려왔습니다.
문어는 쫄깃하고, 뇨끼는 된장??? 베이스 인지 맛나더라고요! 그리고 까르보나라는 고사리가 들어갔지만 제스타일은 아닌걸로!~ ㅎ

기념일에 딱 어울리는 정갈하고 따뜻한 한식, 추천하고 싶어요!

🍺 디저트 대신, 비틀즈타코에서 맥주 한잔

식사 후엔 살짝 발걸음을 옮겨서 ‘비틀즈타코’에 들렀어요.
양식을 먹고 난 후에는 항상 배가 고프더라고요 ~ ㅎㅎ
멕시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인테리어와 색감에 벌써 기분이 업!
타코 한 접시 시킬까 하다가, 점심을 조금 먹어서 타코 3 감튀 1 맥주까지 한잔 하기로 했어요.!!!



저는 산미구엘 사과맛!, 와이프는 빅웨이브을 주문했는데
비 오는 날, 조용한 창가 자리에서 라임을 꽂은 맥주잔을 들고 건배하는 그 순간이 참 좋았어요.
이런저런 이야기 하니 시간이 뚝딱!
탁한 하늘 아래 따뜻한 불빛, 창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, 우리만의 작은 공간.
이런 날은 타코 없이도 충분히 특별하더라구요.

☔️ 비가 만든 기념일

비 오는 날은 누군가에게는 우중충한 날일 수도 있지만, 저희에게는 기억에 남을 기념일이 되었어요.
흙냄새, 비 소리,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, 맛있는 음식까지…
그 모든 게 조화를 이루면서,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하루가 흘러갔답니다.

서순라길, ‘이다’, ‘비틀즈타코’ — 이 조합은 정말 ‘감성 데이트 코스’로 강력 추천해요!
비 오는 날,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니까요.


📝 총평

  • 서순라길 분위기: 비 오는 날 감성 끝판왕, 사진 찍기 좋고 조용해서 데이트 코스로 완벽
  • 이다 레스토랑: 조용한 분위기에 양식이 땡기는날!
  • 비틀즈타코: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은 멕시칸 감성의 공간, 타코도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어요! 고수 들어있음!!

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! 제가 다녀온 코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성껏 답변드릴게요 😊

- 할량골님의 데이트 후기였습니다.
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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